일단 색상이 너무 마음에 들어요. 엄청나게 시멘트 회끼가 가득한 색인데 흔하지 않아서 만족...

💡 메이크업을 좋아하고 코덕인 저로서 항상 깔끔, 뽀용의 권위자 벨르메종샵 인스타의 피드와 스토리를 꼼꼼하게 보는 학생입니다. 근데 이번에 제가 계속해서 기다렸던 에이치의 하이라이터가 드디어 출시돼서 용돈 받자마자 바로 질렀어요! 🌟 패키징이 매우 귀엽습니다. 하트베리...하면 바로 떠오르는 느낌이랄까요? 그리고 그저 정사각형 네모 종이로만 포장되어있는 타사 하이라이터들과는 다르게 아이스크림을 연상케하는 모양의 뚜껑이어서 열때 포장이 안 찢어지게 조심조심히 열게되더라고요. 심지어 미래 디자인과를 지망하는 학생인 제게 하이라이터 중심부위에 있는 귀여운 이모지가 포장지 맨 윗면에 있는 굴곡에 따라 놓인 디테일을 무시하고 넘어갈 수가 없었습니다... 딸기하면 초콜릿이 생각나는 저한테는 매우매우 만족스러운 패키징이었어요!! 💥 이 제품은 패키징과 제품 둘 다 잡았어요 ㅠㅠ! 제가 첨부한 사진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진짜 영롱한 하이라이터예요. 솔직히 비싼 백화점 하이라이터보다 좋아요... 더 영롱합니다. 1만6천원에 이 퀄리티면 말 다했죠. 비싼 하이라이터 사지말고 이거 사세요... 우선 저는 색에 민감한 사람으로서 과연 이 핑크빛으로 보이는 하이라이터가 극웜톤인 저에게 맞을까 싶었는데 이 색은 웜쿨 안 타더라고요... 왜냐면 사진에서 보이시다싶이 하이라이터 자체 색은 핑크빛이 돌지만 빛을 받아서 꺾일 때 색이 골드로 바뀝니다. 이게 진짜 중요해요... 타사 하이라이터 보시면 하이라이터만 ‘띡’ 올려놓은 느낌인데 에이치의 하트베리 하이라이터는 ‘핑크빛 안에 골드’가 심어진 느낌이여서 사람이 얼굴을 움직일 때마다 색이 바뀌는게 너무 마음에 듭니다. 푸석하지 않은 쉬머광이라 차곡차곡 잘 올라가서 데일리, 빡세게 꾸민 날에 상관없이 다 잘 어울려요! 그리고 이게 색이 있는 하이라이터여서 다들 흔히 블러셔를 바르는 위치인 코와 볼, 턱에 이 하이라이터가 함께하면 색과 함께 매끄러운 빔이 뿜어져 나와 메이크업을 한 층 더 고급스럽고 뽀용하게 만들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