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마다 립마스크를 바르고 자는데, 아침에 일어나면 입술이 확실히 부드럽고 촉촉해져서 만족스러웠어요. 평소에 입술 각질이 잘 일어나서 립스틱 발색이 예쁘게 안 됐는데, 이 제품을 꾸준히 쓰고 나서는 그런 고민이 많이 줄었어요. 바르는 제형이 살짝 꾸덕하면서도 녹아들 듯 부드럽게 퍼지고, 끈적임보다는 쫀쫀한 보습막이 입술을 덮어줘서 밤새 안심이 돼요. 향도 은은해서 거슬리지 않고, 다음 날 아침에 남은 제품을 살짝 닦아내면 입술이 매끈해져서 립 메이크업도 훨씬 잘 먹어요. 매일 쓰다 보니 립밤보다 더 오래 지속되는 보습감이 마음에 들었고, 건조한 계절이나 틴트 사용이 잦은 분들께 꼭 추천하고 싶은 제품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