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톤이지만 가끔 웜톤 메이크업 하고 싶을 때 씁니다. 입술에 얇게 펴바르면 부담스럽지 않고...

입술이 얇아서 립펜슬을 항상 쓰는편이에요. 요즘 매일 쓰는 립펜슬 중 하나가 투크 립펜슬이에요. 예전에는 립펜슬이라는 게 그다지 필요할까 싶었는데 이제는 필수에요. 립스틱만 바르면 되니까 굳이 선까지 그려야 하나 싶었거든요. 립펜슬 써보고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어요. 립펜슬 하나로 립 메이크업의 완성도가 이렇게 달라질 수 있다고 느낀뒤로 꼭 바르는편이에요. 투크껀 처음 사본건데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부드러운 발림성이에요. 입술에 색이 예쁘게 그려지고 힘을 주지 않아도 섬세하게 라인을 잡을 수 있어요. 입술 라인을 정리해주는 용도로도 좋아요. 색상도 다양해서 좋아요. 이거 바르고 그 위에 립밤이나 글로스를 덧바르면 자연스럽고 생기 있어보이더라구요. 색상별로 나오니까 골라서 바르고 실용성도 좋고요. 컬러도 다양해서 피부 톤이나 분위기에 따라 골라 쓸 수 있어서 립스틱에 맞춰서 쓰고 있어요. 잘쓰는색은 튀지않고 자연스러운 누디한 컬러를 선호하는데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얼굴에 확실히 생기를 더해줘서 데일리로 딱이에요. 너무 튀지 않아서 회사갈 때도 잘 어울려요. 은근히 분위기 있는 느낌도 나서 자주 손이 가요. 지속력도 꽤 만족스러워요. 밥을 먹고 나면 조금씩 흐려지긴해도 완전히 지워지지 않고 자연스럽게 남아 있어요. 약간 매트한 질감이라 건조하다고 느끼긴하는데 그만큼 고정이 잘돼요. 립펜슬 바르고 립밤을 얹어주면 각질도 잠재워주고 입술이 편해서 너무 매트하다 싶으면 립밤이나 립글로스 발라줘요. 디자인도 깔끔하고 슬림해서 파우치에 쏙 들어가요. 거울 없이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점도 좋아요. 급하게 외출할 때 이거 하나만 챙겨도 든든해요. 세일하길래 큰 기대 없이 그냥 하나쯤 있으면 좋겠지 싶어서 샀는데 지금은 매일 쓰는 필수템이 됐어요. 립스틱보다 립펜슬을 더 자주 쓰는 것 같아요. 그만큼 좋아요. 세일할때 샀는데 만족스러워요. 립 메이크업이 조금 밋밋하거나 어딘가 부족해보일때 이걸로 립라인을 발라주면 딱 좋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