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미 멜팅 글레이즈 립 글로즈 06 세피아 헤이즈를 사용해봤는데, 한마디로 ‘분위기 있는 누드 브라운 립’을 찾는 분들에게 정말 추천하고 싶은 컬러였어요.
세피아 헤이즈는 브라운에 베이지 한 방울을 더한 듯한 뉴트럴 누드 컬러라 입술 본연의 색을 자연스럽게 정돈해 주면서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해줍니다. 색이 너무 진하거나 탁하지 않고 맑게 올라오는 편이라 데일리 메이크업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었어요. 단독으로 발라도 예쁘지만, 진한 립을 바르기 전 베이스로 사용하거나 립 라인을 자연스럽게 정리할 때도 활용도가 높았습니다.
제형은 이름처럼 입술 위에서 부드럽게 녹아드는 멜팅 텍스처로, 두껍게 올라가지 않으면서도 유리알 같은 광택을 만들어줍니다. 끈적임이 심하지 않아 머리카락이 달라붙는 불편함도 적었고, 시간이 지나도 입술이 쉽게 건조해지지 않아 촉촉함이 오래 유지되는 점이 만족스러웠어요.
특히 브라운 계열 립이 자칫 무겁거나 칙칙해 보일 수 있는데, 세피아 헤이즈는 투명감 있는 발색 덕분에 자연스러운 MLBB 느낌으로 표현되어 웜톤은 물론 뉴트럴 톤에게도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차분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은 날 손이 자주 가는 컬러였어요. 광택감, 보습력, 활용도까지 모두 만족스러워 데일리 립글로즈로 추천하고 싶은 제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