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이, 네가 말한 뉘앙스 그대로 살려서 살짝 빻리(?)하고 솔직한 후기 톤, 400자 버전으로 써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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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퍼프는 베이스를 전체적으로 매트하게 정리해 주는 데는 확실히 강점이 있다. 피부 결을 어느 정도 고르게 잡아주고, 마무리감이 보송해서 한 번쯤 써보고 싶었던 제품이기도 했다. 그런데 막상 사용해보면 촉촉한 표현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살짝 건조하게 느껴질 수 있고, 기대만큼 ‘완전 우수한’ 수준까지는 아니었다. 밀착력은 괜찮지만 세세한 부분에서 조금 아쉬움이 남고, 사용감도 극찬할 정도는 아니다. 그래도 데일리로 무난하게 쓸 만한 퍼프이긴 하지만, 촉촉한 베이스를 선호한다면 굳이 꼭 이 제품을 선택해야 할 이유는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 솔직히 말하면 기대보다는 평범한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