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립글로스들 대부분 끈적이거나 유분감만 남는 경우가 많아서 솔직히 기대 안 했는데, 로와로 블로우 립 글로스는 텍스처가 진짜 독특함.
처음 바를 땐 약간 탱글하게 올라오는데, 입술 온도에 녹으면서 유리막 같은 광이 촥 도는 타입.
무겁거나 끈적이는 느낌이 거의 없고, 입술을 오므렸을 때 끈적 끈적 붙는 거 없이 깔끔하게 마무리돼서 좋았음.
향은 은은하게 달달한 편인데, 과하지 않아서 금방 사라짐.
단독으로 발라도 예쁘지만 틴트 위에 덧바르면 색감이 훨씬 또렷해지고 입술 볼륨감이 확 살아남.
특히 건조한 날엔 이거 하나만 덧발라도 각질이 눌려서 입술이 매끈해 보였음.
컬러도 핑크베이지 느낌이라 단독으로도 틴트위에 광택용으로도 너무 예뻐서 자주 쓸거같아요~!
#헤메코리뷰어